쓰러짐... ㅡㅡ;

링겔 맞으면서 포스팅거리로 사진 찍은 전 막장인가요.


유격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무사히 복귀 한 것은 아니지만...

덜컥 장염에 걸려서 24시간 가량 입실해 있었습니다.
행군중에는 그냥 속만 더부룩하길래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복귀하자마자 어찌나 열이 나던지.
밤새 끙끙 앓다가 근무여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건 도무지 안되겠더군요.
이제사 열이 좀 내려서 정신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그래도 체온은 37~8도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네요.

링겔 맞고, 피검사 하고, 엑스레이 찍고, 심전도 검사도 했고...
되도록이면 스트레스를 피하라고 하는데, 말이야 쉽지 의사양반아. -_-;
아무튼 숙소로 돌아와서 계속 누워있다가 일어나니 20:00시... 아까운 주말 시간이... OTL
그런 와중에 대대장님께서 죽을 사들고 오셔서 감사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바이트끼가 올라와서 반절도 못 먹고 고스란히 남긴 건 좀 그렇지만...

대대장님은 제가 아들이랑 이름도 같고 생일도 같고 하는 짓도 비슷하다고 저를 큰 아들이라 불러주십니다.
항시 무슨 일이 있으면 진짜 아들처럼 생각하고 걱정해주시고.
저도 그런 대대장님께 걱정 끼쳐드리기 싫었는데, 지휘보고시 근무자 교체로 인해 말이 나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답니다.
그저 대대장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대대장님의 배려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by 근로청년 | 2009/05/16 20:17 | :: My life style :: | 트랙백 | 덧글(36)
트랙백 주소 : http://lolijin.egloos.com/tb/414097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FrontierJ at 2009/05/16 20:32
대대장님이 사람이 참 좋으신 분이네요.
하여간 빨리 완쾌하시길 빌겠습니다. 유격으로 무리도 하신데다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겹치셔서 몸이 많이 쇠약해지셨나보네요.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15
대대장님은 참 좋으신 분입니다.
사실 유격이 육체적으로 힘든 건 병사들이겠지만, 이것저것 계획하고 실행하는 간부들은 정신적으로 피로해지니까...ㅎㅎㅎ
아무튼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똥사내 at 2009/05/16 20:42

어서 일어나소서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15

일어나니 저녁 8시...on_
Commented by 레아민 at 2009/05/16 21:27
형님, 몸이 재산이에요....
아무튼 빨리 쾌유하라는 의미에서
빠순님들식으로, 얼른 낳으세요(순산기원)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15
고마워.
그런데 좀 맞자? ^ㅁ^
Commented by RH at 2009/05/16 21:58
메이져 블로거들은 욕탕에서 넘어지는 순간도 "앗 포스팅거리"라 생각한다...는 모 웹툰이 생각나는군요.
제 지인은 피가래나 고혈당 수치도 잘만 써먹습니다.

....역시 힘들긴 힘든 일인가 보군요.
그래도 여기까지 오셨는데, 힘내셔야죠.
대대장님 같은 분도 계시니, 혼자가 아니십니다.

...........어라 저 죽 어디서 많이 '본죽'인데...(....................................)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16
응원 감사합니다.
저는 차마 그로테스크한 부분은 포스팅으로 못써먹겠습니다.[...]
RH님 멋진 개그로 인해 회복에 불이 붙었습니다![...]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9/05/16 22:36
엑!? 대체 얼마나 힘든 훈련을 뛰셨길래 쓰러지신 겁니까;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16
훈련이 힘들었던 건 아니고;
그냥 재수없게 장염에 걸린 겁니다 ㅎㅎ
Commented by M-Yuki at 2009/05/16 22:50
피로가 쌓이다 쌓이다 못해 폭발했나 보구만.;
거 이제 일 좀 쉬엄 쉬엄 하...라고 해주고 싶지만
보직이 보직이니 그것도 안되겠구만.
그저 안타깝다.;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17
7월이 오면 이 구질구질한 보좌관도 끝이다!

하지만 6월달이 졸라 피크라는 거~
Commented by 케이진 at 2009/05/16 23:17
아니 무슨 훈련을 그리 힘들게..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17
그럼 훈련 힘들게 하지 날로 먹나여...
Commented by dinosur at 2009/05/16 23:39
어익후.. 군인아저씨 몸도 생각하시면서 쉬엄쉬엄 하세요..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18
ㅎㅎㅎ
연말이나 되야 올라갈 것 같은데~
몸보신 하러 가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rainy at 2009/05/17 00:10
어느 나이대에도 어느 장소에서도 걸리는 공포의 장염..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18
빙고.[...]
정말 장염이 이렇게 지독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Commented by Mr.M at 2009/05/17 09:43
정의의 장염 바이러스 공격이군
악은 쉽게 멸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해 보여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18
난 멸하지 않는다.
살아 남는 게 곧 정의.
Commented by Eljenaro at 2009/05/17 11:16
끙.. 작전보좌관은 힘들구만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19
ㅋ...
빨리 전역하렴.
Commented by 블루 at 2009/05/17 21:41
빨리 완쾌하시길 빕니다.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19
감사합니다.^ㅁ^
Commented at 2009/05/17 21: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19
실례라뇨~!
그런데 등록 안되었던데요??
블로그 우측에 있는 hotmail 주소와 똑같답니다. ㅎㅎㅎ
그 쪽으로 하셔야 될겁니다~
Commented by 수빈 at 2009/05/18 15:17
ㅎㄷㄷ 몸은좀 어떤가
빨리 쾌차하길 비네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20
이제 좀 살 것 같습니다.
관심을 주신 횽님께 감사. ㅋㅋㅋ

저랑 군바리 만화 그려서 대박 한 번 노려보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ESTRA at 2009/05/18 16:56
...저도 배탈났더니 직원분이 본죽을 사주시더군요 ㅠㅠ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21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죽하고는 안 맞는지...
이상하게 죽만 먹으면 쏠리더군요 -ㅠ-;
전경 생활 열심히 하세요! ^^
Commented by CN- at 2009/05/19 00:41
역시 국방부 시계를 빨리 돌려서 전역하는게 상책이지 말입니다 [...]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21
하이얼 노트북으로 해킹해서 빨리좀 돌려주시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고산묵월 at 2009/05/19 20:37
저도 이역만리 외국에서 홀로 살다 장염으로 고생한 적 있죠[…]
살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금방 나으실 것 같습네다-ㅈ-)c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19 21:21
괴묵님이 보고계시니 빨리 치유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ㅈ-)c
Commented by StormyWing at 2009/05/21 20:29
즈런즈런 몸조리 잘하세요 ㅠㅠ
망할유격 저도 2주뒤에 갑니당 ㅇ<-<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6/03 22:04
이님도 고생좀 하시네염 ㅎ...
홧팅~

:         :

:

비공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