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밖으로 말을 뱉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봅시다.

클리어 한 게임은 5개 정도?
주말에 맘 놓고 게임 해본 게 언제인지 이미 기억속에서 사라졌다.


대대장님 관사에서 밭을 일구며 땀을 흘린 주말입니다.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주말 시간을 잡아 먹는 건 좀 그렇긴 하지만...ㅋ

썰풀이.

아무개 : 님님.
본인 : 왜 그러세요?
아무개 : 님 케이온 봤음?
본인 : ...저 지금 바쁘거든요. 메신저에 다른 용무중이잖아요...
아무개 : 쩝, 이 님 케이온 안보시나...
본인 : 제가 케이온 안보는 게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
아무개 : 아뇨 그런건 아닌데, 랄까, 볼 거 같으신 분이 안보시네영.
본인 : 본론을 말하셔요, 저 무진장 바빠서 주말에도 일하고 있으니까요.
아무개 : ㅇㅇ. 케이온에 미오라는 애가 있는데 님도 아실듯?
본인 : 네. 그런데요?
아무개 : 케이온 보면 이건 뭐 갑부집 딸내미들인지 졸랭 비싼 거만 먹고, 타고, 끼고 다니는 듯 'ㅅ'
본인 : 그런데요?
아무개 : 다른건 다 이해하겠는데 이건 이해 못하겠어요. 일단 스샷~ ㅋㅋ
본인 : ?
문제의 스샷



아무개 : 저기 저 미오가 쓰고 있는 헤드폰 얼마짜린 줄 암?
본인 : ...AKG K-701모델이네요. 환률 올랐으니까 한 5~60만원 하겠죠.
아무개 : 헐, 역시 이 님 케이온 보시고는 무슨 구라를 치고 있음? ㅋㅋㅋ
본인 : 저 케이온 안봤거든요. 결국 뭘 말하고 싶은건가요.
아무개 : 병맛에 정줄 놓은거져. 아무리 잘 살아도 저런거 어떻게 쎀ㅋㅋㅋㅋ
본인 : 저런 거 쓰면 정줄 놓는 건가요?
아무개 : 저런 비싼 걸 어떻게 씀. 이어폰이 헤드폰 2~3만원 하면 되는 거 아님? 'ㅅ'
본인 : 지금 그 말씀 하실라고 제 시간 잘라 먹은 건가요?
아무개 : 헐 무슨 섭섭한 말씀을... 암튼 이해가 안되네영 저런 비싼 거 쓰는거'ㅅ';
-이하생략-

오늘의 메신저에 등록되어 있는 아무개님과의 대화내용입니다.
사람이 바빠 죽겠는데 무작정 말 걸어서 한다는 말이...
메신저로도 말씀을 드렸지만 남의 입장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으신 거 같아 씁쓸한 나머지 썰을 좀 풀어봅니다.
우선 제 주관적인 의견은 배제해보려 합니다.
어차피 이 글을 읽으신 분은 리플로 의견을 달아 주실테니 그 의견을 참고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온라인 생활을 하면서 보면 나이가 많건 적건 한 번은 실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말"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먹으면 다 해결될 문제입니다만, 최소한 자신이 말을 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문제니까요.






<기기>
PANASONIC CD-P SL-CT710GD-W : 구입당시 140,000원
SONY Hi-MD MZ-Rh1 : 39,800엔(약 525,500원)

<이어 리시버>
Audio Technica CM-7Ti : 약 160,000원
SONY EX90 : 약 70,000원
Shure E5c : 약 490,000원
Shure SE530 : 약 690,000원

<헤드폰>
Audio Technica ATH-ES7 : 약 180,000원

저도 병맛에 정줄 놓았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은 배제한다고 써 놓았는데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저는 도무지 "~って言うか"를 "랄까"로 쓰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꼴보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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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근로청년 | 2009/05/03 23:30 | :: My life style :: | 트랙백 | 덧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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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똥사내 at 2009/05/03 23:53
바쁜데 왜 일일이 대답해 주셨어요 왜 왜 왜 왜 왜(킥킥)
요즘 저게 인기 아니메인가요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4 00:10
어찌 하다보니...킥킥
Commented by 염개 at 2009/05/04 00:36
.....음...... 끝까지 읽어보니 딱 한가지 생각난게 있다능...
/차단 플레이어이름[.............................]
그나저나 이어폰은 춈 많이 부럽다능....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4 19:32
저도 나이 먹어서 이런 글 쓰는 건 좀 부끄럽긴 한데.
너무 바쁜데 말 걸어서 저런 소리 하니까...ㅎ
Commented by esk at 2009/05/04 00:40
언젠간 들이고 싶은 701이긴한데..
시디사도 귀찮다고 리핑해서 AAC로 듣는 처지라..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4 19:33
저도 701은 들이고 싶긴 해요. ㅎㅎ
Commented by 연이 at 2009/05/04 08:05
그럴땐 차단. 차단하기 부담스러우면 로그오프. ㅋ...............
그런데 바쁘다고 저렇게 대놓고 이야기하는데 못알아듣는 사람이라니 ㅇ<-<;;;;;;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4 19:33
그냥 그럴까 했는데, 이렇게 해서 좀 보여주고 싶었어.
지금은 모르겠는데 저 이야기 할 당시엔 엄청 약올랐었으니까.
Commented by 레아민 at 2009/05/04 08:06
이미 국내 온라인 매너는 정줄 놓은지 오래
일단 앞뒤 생각없이 싸지르고 보자라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4 19:34
어떻게 보면 한 살이라도 더 먹은 내가 좋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나도 사람이잖아.
Commented by dinosur at 2009/05/04 11:42
그냥 그러려니 해요.. 말로 해도 못 알아듣는 사람 많으니까.. 그럴 때는 몽둥이가 약이긴 하지만..
그나저나 저런 비싼 것들을.. 역시 부르주아 군덕 아저씨 ;-D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4 19:35
에이 무슨...
룡아저씨 취미에 비하면 조족지혈일텐데...
Commented by FrontierJ at 2009/05/04 14:29
친하지 않은사람이 메신져로 계속 귀찮게 할 경우엔..
걍 씹어주시는게 도리.
아니 뭐 물어보려면 예의를 갖춰야죠.
말투를 보니 나이도 훨씬 아래인듯한데.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4 19:36
예, 학생 맞습니다.
저랑 10살 차이나 나네요.
나이를 거론하면 어린 분들 싸잡아서 개념없다는 말 밖에 안되는 거 같아서 그냥 안썼지만...
Commented by M-Yuki at 2009/05/04 15:24
헐ㅋ 메신져로 들었을 땐 그렇게 심해보이진 않았는데
블로그에 쓴걸 천천히 읽어보니
그 때 좀 많이 열받았겠구만.;

'랄까'...
나도 예전에 좀 썼다가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쓰는 그 말인듯.
그나저나 EX90없다더니 어디서 튀어나왔음[=_=]
그리고 저 헤드폰에 미오는 뭥미ㅋ
설마 케이온 한정판으로 저런게 나왔나?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4 19:38
말을 쓰는 건 그 사람 자유라고 생각하니까.
내가 그걸 꼬투리 잡은 건 "저 사람이 쓰는 말투"니까.
ex90 사진은 예전에 찍은 거 .
아직 어디 박혀있는지 모르겠다.
헤드폰은... 자세히 봐라.
단지 모니터에 비춰진 거 뿐이당.
Commented by CN- at 2009/05/04 15:59
비싼거 쓰고 싶으면야 돈모아서 사면 되는거지만... 그림만 보고 바로 모델명에 가격까지 줄줄 나오는건가요 [...]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4 19:39
저도 음향기기에 관심이 많아서...[...]
Commented by Karl at 2009/05/04 17:09
'~랄까'는 뭐 쓰지 못할것은 없습니다만 의존형태소가 문장 첫머리에 단독으로 튀어나오는건 뭔가 아니죠, 확실히.

// 그나저나 저 분,,,,, 세상의 수 많은 A/V 매니아들에게 칼맞을 말을.....(...)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4 19:39
그렇습니다.
근데 어제는 유난히 거슬려서 위와같이 적어버렸습니다. ㅎ...
Commented by 아약후 at 2009/05/04 18:21
좋은거 쓰는게 나쁜것이면..
난 좋은 물감으로 그림그리면 죽일놈이겠네;;
그래도 막귀인 나로썬 달나라 세상인건가.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4 19:40
사람에 따라 돈 쓰는 분야가 다른거죠 뭐. ㅎㅎ
Commented by RH at 2009/05/04 18:45
오오 그것은 병맛 타임어택 번역의 폐해 오오..
오오 책 안 읽는 일빠체 톡톡 오오..
....하지만 이쪽 바닥 접하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진통의 일부라고 관대히 생각합니다. 좀 표현을 거칠게 하셨군요.

ES7 불과 1년 전까지 저 가격 -3만원이었는데 흑흑..
좀 머리를 죄이는 것 빼면, 티타늄 코팅도 솔리드한 사운드도 괜찮죠.
ES7 정도야 저가형 스피커에서도 그럭저럭한 사운드지만, 사실 제대로 된 오디오질 하려면 5천원짜리 스피커에 2,3만원짜리 헤드폰은 택도 없죠.

귀가 막귀라면 어쩔 수 없이 다 똑같이 들리겠지만
거기에 몇십 몇백을 투자하는 오디오 덕후들의 존향은 취중해야겠죠.
오디오질 하는 사람일수록 취향이 클래식이나 어쿠스틱으로 가게 되는지라, 저 분이 들음직한 오덕 뮤직의 장르 전반은 저가형에서도 그럭저럭 들을 만한 사운드입니다. 일명 '전자음''트랜스''전파''모에''미즈키나나''티라노아야'스런 것들 말이죠.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4 21:07
저도 남이 뭔 언어를 쓰던 상관 안하는 사람입니다만, 어제 저분이 늘어놓으시는 말씀의 작태가 마치,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극하는 투여서 저도 자극좀 해볼라고 위와같이 표현했습니다.
어제 글 적을때는 관대함이 다 증발했던 상태여서 그런가봅니다.
개인미디어를 지향하는 블로그이니 너그럽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람마다 기준과 잣대가 다르니...
어떻게 보면 값비싼 A/V용품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위의 화두로 포스팅을 게재한 것은 일종의 비유법이라 생각해 주십시오.
위에도 말했다시피 생략된 대화 내용들은 가관이었습니다.
Commented at 2009/05/04 20: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4 21:07
온라인 속어입니다.
그냥 병신같다는 뜻입니다.
Commented by 후니군 at 2009/05/04 21:46
이야기에 이렇다 할 핵심도 없고 감동도 없고... ()
바쁜 사람 깨워놓고 뭐하는건지 =_=;
적당히 둘러대주세용~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8 21:56
써놓고 보니 저도 찌질.../애환
Commented by 케이진 at 2009/05/05 22:27
씁슬
Commented by 근로청년 at 2009/05/08 21:56
달달
Commented by 건전청년 at 2009/05/12 14:15
저는 돈 없고 막귀라 저런건 안(못?)쓰지만 그래도 저런 식으로 말할거까진 없을텐데 말이죠 ㅇㅅㅇ;;

그리고 바쁠땐 그냥 챗창으로 뭐 올라와도 씹어주셔도(...)
Commented by Eljenaro at 2009/05/15 19:25
나도 헤드셋 좀 좋은거 끼고싶다아아아아
나중에 여유되면 저런걸로 하나 들여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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