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콤 본사에 통판 주문을 때렸더니 이메일로 이것저것 적어 보내라고 해서 약간은 귀찮았습니다만,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부랴부랴 플레이 중입니다. 뭐 이젠 집 앞에 요도바시가 있는 것도 아니니...
도착은 주초에 했는데 시작한지 꼴랑 이틀 되었다는 거~ 이틀동안 탑을 세 번 오르려니 넘 힘들당...
벌써 이스가 20주년이라 생각하니 참으로 덤덤하군요. 제가 Ys를 처음 잡았던 게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이라 더 그런가 봅니다.
아시는 분들이야 아시겠지만, 작품의 배경은 이스1, 2에서 약 700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이스에 마가 깃들기 시작한 원인과 그 배경, 살몬 신전의 부유, 자취를 감춘 두 여신, 6 신관의 과거 등, 이스1, 2에서는 확연히 드러나지 않았던 여러 가지 사실을 말해주는 작품이기도 하구요.
저를 포함한 이스 올드팬들, 혹은 최근에 나온 이스를 접한 분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 길어서 가립니다.

탑에 또 다시 오르란 소린가여? 팔콤 뭐 하는 짓이져?
일단 처음 나오는 캐릭터는 유니카 토바와 유고 팩트입니다. 6신관중 힘을 다스리는 토바와 마음을 다스리는 팩트의 자식들이구요.
대체로 팩트쪽이 쉽더군요. 특히 보스 잡는 시간의 차이가 월등히 앞섰습니다.
일단 난이도는 하드로 하고 있는데도 그다지 어려운 건 모르겠고. 아마 유고의 형인 토르까지 깨면 나이트메어 난이도라도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전작들도 나이트메어 모드에서 별 감흥이 없었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타임어택 모드에서
아무튼, 이야기 흘러가는 꼬라지를 보아하니 토르 쪽 루트가 나중에 이스1으로 이어지는 듯합니다.

넘 예쁘당.
감히 이번 작품을 짧게 요약해보라면, 여신들의 뻘짓(To be continued), 팩트家 자식들의 삽질(그리고 삽질의 전승), 다레스 ㅈㅂㅅ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팔콤에서 이스 시리즈를 만들면서 기존의 설정이나 시나리오를 그대로 계승하는 것이 바로 올드, 뉴 팬들을 기쁘게 하는 이유이자 팔콤의 명맥 유지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세리오스 개구멍 타던 시절부터 시작한 영웅전설 시리즈도 좋아합니다만.
아차, 멋들어지는 JDK밴드 음악 또한 빼놓을 수 없겠군요.

본인이
하지만, 페르나가의 모험, 사막의 도시 케핀, 나쉬피팀의 방주 등, 이런저런 모험기를 중간에 넣어주는 팔콤의 센스를 보아하니, 알타고의 오대룡은 언제 나올지 감도 못잡겠습니다. 설정상으로도 아돌이 죽기 전까지 남긴 모험기는 약 100여권이니까...
아무튼, 게임을 통해 "나 나이 먹었구나"라고 느끼는 이런 기분이 참 씁쓸하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한 하루였습니다.
▷ 약속된 승리의 사족.

추억에 잠긴 나머지 2001년에 산 이스1, 2완전판 뜯어서 다시 플레이 하고 있네영.
ㅇㄴㅂ휑니는 리리아를 좋아할 자격이 없다는 걸 좀 명심해 주셨으면 하네영. /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