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8월 5일 라이딩 결과.
부산 - 진해 왕복 130Km 잡고 달렸는데 국도에서 펑크나는 바람에 78Km 지점에서 종료.
덕분에 중간에 행군한 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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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후.
앞뒤 튜브, 타이어 싹 갈고 다시 출발.
시각은 오전 8시 13분.
날씨가 꿀꿀합니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9시부터 비를 뿌려준다고 했지만
항상 예보가 빗나간다는 걸 알고 있으니 믿고 출발.[...]
대연고개 넘어 서면 진입로.
별 생각 없이 달리다 보니 낙동강.
멀찌감치 보이는 낙동강 하구둑.
일단 을숙도 잠시 찍고.
명지쪽으로 달립니다.
녹산 진입로.
여기서 오르막 넘고 진해대로 진입하면...
창원(진해) 진입.
널널하게 왔는데도 2시간 정도로 주파한 거 같습니다.
그렇게 다시 달려서 STX를 지나.
진해구청(구 진해시청)에서 아랫동네 한 방 찍어주고.
속천 방향으로 난 도로를 탔습니다.
원래 예전에는 진해 이동 부근에서 타고 들어갔는데, 해안가 쪽으로 길을 다 뚫어버렸더군요.
소죽도를 지나서.
진해루 도착.
날도 날이고 시간도 시간이라 한적했습니다.
한준호 준위님 동상 앞에서 잠시 묵념하고.
속천쪽으로 빠져서 창원구로 달립니다.
거가대교가 놓여서 배 타고 거제 가시는 분은 많이 줄었을 듯 하네요.
진해 중원로타리.
이제 구 시가지 상권은 많이 죽은 거 같습니다.
진해역.
이제는 경화역도 폐역이 되었네요.
세월이 무상하여라...ㅜ_-)
사실 안민고개 타고 넘어가려 했습니다만
라이딩 거리도 거리고(초반 200Km 계획)해서
안민터널 타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하루 200Km도 오버페이스인지라...
짠, 창원!
아직도 성업중인 성주동 손짜장집.
간판에 그려진 주방장님의 안드로메다로 가는 포즈가 매력 포인트.
참고로 예전 사진을 보시면...저 중딩때만 해도 창원의 랜드마크였던 대동백화점.
창원시청과 크고 아름다운 창원시청 광장.
그 옆에 있는 정열공 최윤덕 장상.
조선 초기의 무신이십니다.
쓰시마, 즉 대마도를 정벌하신 분이지요.
창원 전체에 걸쳐 시행되고 있는 자전거 대여 시스템.
카드 찍고 타고 왔다갔다 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게다가 창원구(구 창원시)는 계획도시라서 자전거 전용 도로가 구 전체에 깔려 있습니다!!!
친구 만나서 노가리 까고 있는데 포풍 소나기.
역시 기상청님께서 예보하신 시간 외에 비를 뿌려주십니다.
팔용동까지 오는데 비 쫄딱 맞고. ㅡㅡ
간만에 보는 무지개라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아무튼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 먹고 김해로 향하기 위해 다시 달립니다.
39사단 사령부를 지나.
무슨 국도가 업힐밖에 없냐.[...]
김해시!
노가리 까고 비 피하는 바람에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슬슬 어스름이 내리고.
남해고속도로 아래쪽 국도.
아아 크고 아름다운 경사...는 개뿔.
부산에서 저런 경사가 경사 축에 들기나 하나효?
나, 나도 김해터널 탈거야!
은(는) 희망사항.
옆에 뚫린 옛 터널로 실금실금 기어갑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도 장유까지 가는 길이 은근히 멀더라구요.
김해가 생각보다 넓기도 넓었고 ㅡㅡ;
이건 뭐 가는 길마다 군부대.[...]
아무튼 장유면에 들어와서 14번 국도 타고 부산쪽으로 넘어가려 하니.
자동차 전용도로라니... 속였구나 국도!
미친척 하고 타고 갈까 했는데, 괜히 재수없게 걸려서 벌금내기는 싫어서 방향을 틀었습니다.
틀어서 8Km나 내려왔더니 이게 뭥미.
문제는 이쯤에서 펑크가 났다는 거.
주변에 민가도 없는 국도변에서 가락 IC까지 또 다시 행군. orz
라이딩은 이렇게 감질나는 구간에서 또 다시 끝을 맞이하였습니다.
행군라이딩 후 애증의 돼지국밥.
이러니 저러니 해도 수고해준 자전거님에게 박수를.
젠장, 나의 정비를 받아라.[...]
결국 어제 라이딩 결과.
이번엔 부산 - 진해 - 창원 - 김해 - 부산 200Km 계획하고 120Km 지점에서 펑크로 강제귀환.
대체 페이스 조절하면서 달린 이유가 뭐였냐.[...]
이것저것 노가리 깐 시간 빼면 실제 라이딩 시간은 7시간 남짓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